성공 심리학
성공 심리학
“하버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성공이 보인다”
자신감과 자만심은 다르다
혜리 씨는 미국의 한 투자회사의 입사 3년차 직원이다. 그녀의 남다른 사업 기획 능력과 관리 능력 덕분에 회사에서의 성과는 매년 배로 뛰었다. 이렇게 출중한 능력의 소유자들은 대부분 탄탄한 승진 가도를 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지 못했다. 혜리 씨는 한 번의 투자로 회사에 수백만 달러의 이윤을 남겨 여러 직원들 앞에서 사장의 칭찬을 받았다. 그날 이후 그녀는 득의양양하게 동료들을 내려다보며 우쭐거렸고, 심지어 회장이나 사장조차도 무시하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했다. 하루는 회의 시간에 한 직원과 사장이 의견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보고 회장이 사장에게 한마디 했다. 그러자 혜리 씨가 갑자기 나서서 큰소리로 반박했다. “회장님이 뭘 아세요?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얼마 후 회장은 인사 팀장을 통해 그녀에게 이 회사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면 규칙을 따르고 상사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그럴 의사가 없다면 짐을 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발끈한 혜리 씨는 충동적으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우리 주변에도 성격에 문제 있는 사람이 많으며, 그중에는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똑똑하고 능력도 있지만, 자신이 잘났다고 여기며 우쭐거린다. 일이 순조롭게 풀리면 더욱 독선적인 성격이 되어 아랫사람의 의견이나 건의 따위는 무시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잔머리를 굴린다면 직장생활에 재난을 불러일으켜 몇 년간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적절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자신의 위치를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물 만난 고기처럼 자유롭게 성공의 길을 달릴 수 있다.
불가능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어느 생물학자가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벼룩을 유리컵 안에 넣자 곧바로 뛰어올라 탈출했다. 몇 번을 반복해 보았지만 결과는 같았다. 이때 벼룩이 뛴 높이를 측정해보니 자신의 길이보다 100배 이상까지 뛰어올랐다. 과연 동물 세계에서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로 불릴 만했다. 이번에는 벼룩을 컵에 넣고 입구를 유리뚜껑으로 덮었다. ‘탁, 탁, 탁!’ 소리와 함께 벼룩은 계속 유리뚜껑에 부딪혔다. 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록 벼룩은 멈추지 않았다. ‘뛰는 것’은 벼룩의 삶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속 부딪히면서 벼룩은 점점 똑똑해졌다. 유리뚜껑의 높이를 가늠하여 뛰는 높이를 조절하기 시작한 것이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몇몇 벼룩들은 더 이상 유리뚜껑을 부딪히지 않고 그 아래에서 자유롭게 뛸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난 후 생물학자는 조심스럽게 유리뚜껑을 제거했다. 하지만 유리뚜껑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벼룩은 계속 원래의 높이대로만 뛰었다. 일주일 후에도 가엾은 벼룩은 여전히 유리컵 안에서만 뛰었다. 이제 이 벼룩들은 유리컵 밖으로 뛰어나올 수 없게 되었다. 이미 뛸 수 없는, ‘기는 벼룩’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도 벼룩과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시절에는 호기를 부리며 성공을 맛보다가 차츰 일이 뜻대로 되지 않게 되면서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다. 실패를 거듭할 때마다 자신의 능력을 탓하며 과거의 실패만을 기억에 새긴다. 그리고 점점 자신의 성공의 기준을 낮추면서, 어제 하지 못했던 일은 오늘도 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들은 노력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다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성공에 닿을 수 있을 때쯤 포기한다. 실패를 맛보거나 좌절을 겪은 후에는 절망, 우울, 의기소침 등의 심리 때문에 자신에게 다음 기회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렇게 실패의 그림자 속에 자신을 가두다보면 성공의 길은 영영 찾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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